매년 겨울이 되면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가 과메기인데요. 약간의 비린 맛이 나 호불호가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과메기를 잘 드십니다. 그럼 오늘은 과메기 효능 및 부작용, 보관방법, 영양성분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과메기
과메기는 꽁치나 청어를 차가운 바닷바람에 말린 음식으로 우리나라 포장의 특산물입니다. 원래는 내장 전체를 통째로 말리는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대중화되면서 살만 말려 먹는 것이 일반적이게 되었습니다.
과메기는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강하지만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풍미 때문에 겨울철 간식이나 술안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원료인 꽁치와 청어는 등푸른 생선으로 좋은 효능들이 많은데요. 발효와 숙성을 시킨 과메기는 원재료보다 영양이 풍부합니다.
DHA, EPA, 불포화지방산의 양이 증가하고 건강한 지방이 저분자 형태의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바뀌면서 흡수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 영양성분
▷ 100g당 과메기의 영양 성분
■ 지방 29.2g
: 과메기에는 건강에 좋은 기름인 불포화 지방산 DHA, EPA가 매우 풍부합니다.
■ 단백질 32.1g
: 필수 아미노산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 미네랄
: 필수 무기질 칼슘 90mg, 인 316mg, 철분 2.7mg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 효능
▷ 항산화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활성산소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는 몸의 대사 과정에 사용된 후 몸에 남아 있는 산소를 의미하며 이 산소는 온몸을 산화시켜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하지만 과메기에 들어있는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등의 영양소는 체내에 축적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노화 방지와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 혈압 개선
현대인들은 과도한 칼로리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액이 통과하는 통로가 막혀 있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은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위험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며 DHA EPA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압 관리에도 좋아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두뇌 건강
두뇌의 기능은 뇌 혈관을 청소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과메기는 혈관을 깨끗이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뇌 기능이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과 핵산은 뇌세포 활성화와 뇌기능 발달에 도움이 되며 치매를 걱정하는 노약자나 수험생들에게 좋습니다.
▷ 피로회복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날 하루 종일 피로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럴 경우 과메기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메기의 아스파라긴산이 체내 단백질 합성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뼈 건강
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 D가 많이 필요합니다. 칼슘은 뼈의 기본 성분으로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과메기에는 두 가지가 모두 풍부하여 꾸준히 섭취하면 뼈 건강에 좋습니다.
◇ 칼로리
과메기 100g당 열량이 420kcal로 칼로리가 낮은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과식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보통 과메기 6쪽 분량이 90~100g 정도 되는데 이 정도 양을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과메기 100g은 1~2인이 부담 없이 즐기기에 알맞은 양입니다.
◇ 부작용
과메기에 들어있는 퓨린은 과다 섭취할 경우 통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통풍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보관 방법
과메기는 어유가 많기 때문에 산화가 빨리 되는 음식입니다.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신문지나 호일로 말아 냉동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하루나 이틀 정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냉동 보관 시 최대 두 달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