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가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눈길을 끄는 민들레는 예쁜 모양만큼이나 약효가 뛰어나 우리 몸에 유익한 도움을 주는데요. 오늘은 보기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민들레의 효능과 부작용 등 자세한 내용과 환절기 시즌 면역력이 떨어질 때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효능
▷ 눈 건강
민들레에는 비타민 A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망막에서 붉은빛을 감지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시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민들레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몸에 흡수되면서 비타민 A로 변환되어 눈 건강을 개선해 주며 민들레의 카로티노이드인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백내장과 황반변성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혈관 건강
민들레에는 리놀레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고혈압 및 간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대사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는 중장년층에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민들레에 있는 칼륨이 우리 몸의 노폐물과 나트륨 배출시켜 혈압을 낮춰주며 혈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간 기능 개선
민들레는 실리마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실리마린 성분은 손상된 간세포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민들레에 있는 리놀레산 성분은 피를 맑게 하며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콜린이라는 성분은 담즙 분비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민들레는 간 기능을 강화시켜주고 간경화나 지방간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도 민들레는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며 간기능 저하로 인한 만성 피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피부 건강
민들레에는 비타민 A와 C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A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염증을 예방하고 피부와 점막을 보호합니다.
그리고 염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 여드름, 피부염, 아토피 등 염증성 피부 질환의 개선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에 탄력을 주어 피부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 면역력 향상
민들레는 비타민 A, C,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해열 및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및 폴리페놀 성분이 몸속의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어 몸의 면역 체계를 높여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당뇨 예방
민들레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도 당뇨병 환자들에게 민들레가 사용되었다고 하며 민들레의 쓴맛을 내는 성분이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변비 개선
민들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민들레에는 장내 유익균의 영양분이 되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 부작용
민들레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화기 계통이 약한 사람은 민들레를 과다 섭취할 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장내 유익균을 키워주는 아눌린이라는 성분은 위가 약한 사람이 장기간 섭취하면 위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가스를 생성하며 속이 더부룩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민감한 피부라면 알레르기로 인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혹 피부 알레르기로 인해 두드러기가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민들레 섭취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이 풍부해 신장과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들레의 성분과 부작용 등을 분석한 내용과 식품에 대한 안전 정보를 찾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위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복용법
▷ 민들레 샐러드
민들레 샐러드는 민들레 잎과 꽃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 같은 느낌이 나는 민들레 잎은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 먹어도 좋습니다. 많이 자란 민들레는 쓴맛이 강해서 새로 난 연한 잎을 사용하면 민들레 효능이 가득한 맛있는 샐러드를 먹을 수 있습니다.
▷ 민들레 짱아치
민들레 꽃을 식초와 소금으로 절여 피클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 민들레 튀김
민들레 꽃을 튀겨 민들레 튀김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 민들레 뿌리차
갓 새순이 올라온 어린 민들레는 샐러드로 먹지만 많이 자란 민들레 뿌리는 쓴맛이 강해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커피 등 카페인을 대체하는 차로 추천드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