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효능 및 부작용, 먹는법, 씨빼는법

산수유는 층층나무과 속하는 산수유나무의 열매를 말합니다. 산수유는 처음에는 녹색을 띠며 8~10월경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특징인 산수유는 술, 차, 한약재의 재료로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산수유의 과육에는 코르닌, 모로니사이드, 로가닌, 탄닌, 사포닌 등의 성분과 비타민 A, 포도당, 각종 유기산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감초와 함께 먹으면 조화롭고 몸에 이롭다고 하여 예로부터 약재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오미자, 구기자와 더불어 3대 빨간색 열매로 남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알고 보면 누구에게나 유익한 산수유의 효능과 부작용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산수유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효능

 

 

 

 

▷ 신장 기능 및 정력 강화

산수유에는 코르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부교감신경계를 흥분시켜 신장기능을 강화시키고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 배출을 도와 몸이 붓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간세포 활동을 돕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화학구조가 비슷해 꾸준히 섭취할 경우 호르몬 대사 기능 저하로 인한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자궁출혈, 생리불순, 생리통 등 부인과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며, 산수유의 사포닌 성분이 혈액순환을 도와 부족한 기력을 보충하고 체력을 향상시키며 남성의 정력 강화와 전립선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 당뇨병 개선 및 면역력 강화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압 증상을 억제하고 췌장의 베타세포를 보호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당뇨병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당뇨병 합병증으로 기능이 저하된 신장 조직을 보호하고 재생시키며, 비장과 흉선의 림프구 증식과 면역세포를 증가시켜 인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 피부 건강

산수유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제와 비타민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세포 손상과 노화 방지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타닌 성분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톤을 밝게 해 줄 뿐만 아니라 기미, 주근깨 아토피 등 피부 잡티 제거에 도움을 주며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가꾸는데 도움을 줍니다

 

 

▷ 탈모 예방

산수유 추출물이 흰머리를 검게 해 탈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는데 현대의학에서는 탈모가 신장 기능의 많은 부분에 관여하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신장 기능을 정상화시키거나 강화하여 탈모를 개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신장 개선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혈관질환 및 고혈압 예방

산수유차에는 다량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 상승의 원인인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며 수분 조절, 호르몬 대사, 혈압 및 혈당을 조절하고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시켜 줍니다. 이로 인해 혈압 안정화 및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요실금 및 야뇨증 완화

산수유에 함유된 유기산은 근육 수축력을 높이고 방광 조절력을 향상시켜 신체의 노화와 과로로 인한 빈뇨에 도움을 주며, 특히 중년 여성의 조직 근력, 요실금, 소아의 야뇨증에도 도움을 줍니다.

 

▷ 눈 건강

산수유에는 눈에 이로운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어 꾸준한 섭취 시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산수유는 요청, 무기력증, 조루, 이명, 기력 부족 등에 좋으며 발기부전, 몽정, 정신산만, 집중력 부족의 경우 산수유차를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뇌 건강

산수유에 함유된 코닌은 뇌의 혈액순환을 돕고 뇌세포 활성화에 좋은 영향을 주며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뇌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코닌은 사포닌의 일종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다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 주의사항 및 부작용

 

 

산수유의 독 성분과 부작용 등을 분석한 내용과 식품에 대한 안전 정보를 찾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한 내용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감기로 인한 열 및 오한

이런 상태에서는 산수유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산수유의 특성들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소변 농축 및 통증

소변이 농축되어 붉고 통증이 심하며 잘 나오지 않는 경우 산수유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 도라지와 함께 복용

도라지와 함께 산수유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 약재의 상호작용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열이 많거나 땀이 많이 나는 체질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산수유를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 씨앗의 독성 성분

산수유 씨앗에는 독성 단백질인 코르닌과 렉틴이 들어 있어 혈구를 뭉치게 하고 신장 문제, 눈 돌출, 위장 충혈, 설사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산수유를 섭취할 때는 씨앗을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먹는 법

 

 

산수유는 일반적으로 생으로 먹기보다는 말리거나 즙을 내어 먹는 형태로 소비됩니다. 산수유는 집에서 직접 손질해 가루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으며, 씨를 제거하고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산수유 차

1리터의 물에 산수유 반 주먹을 넣고 약한 불에서 1분 정도 끓이면 산수유 차가 완성됩니다. 이때 쑥을 소량 넣고 10분 정도 우려 주면 미네랄이 풍부해져 갱년기 증상 완화에 더 효과적입니다.

 

▷ 산수유 밥

4인 기준으로 산수유 가루 3스푼을 넣어 밥을 짓습니다. 이때 산수유의 씨앗은 독성이 있으므로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산수유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양하지만 섭취 시 주의사항과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권장 섭취량

 

산수유 하루 권장 섭취량은 열매 섭취 시 반 움큼 정도, 분말은 티스푼으로 3스푼 정도입니다.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권장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씨 빼는 방법

 

 

먼저 산수유는 깨끗이 세척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후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렸다가 말랑말랑 부드러워졌을 때 씨를 떼어내면 된다고 합니다. 건조 기간이 길면 씨앗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적당 기간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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