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부터는 산골 사람들은 바빠지기 시작하는데요! 바로 고로쇠물 채취 때문입니다. 오늘은 한국인들이 봄이 오기 전 한 잔 마셔야 활기찬 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고로쇠물의 다양한 효능과 부작용, 먹는 방법, 유통기한, 보관방법 등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로쇠물이란?
봄이 올때 쯤 고로쇠나무는 땅속의 수분과 뿌리에 저장된 영양분을 빨아올리는데 이것을 받은 물이 고로쇠물입니다. 몸에 좋아서 매년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어서 바로 고로쇠물의 효능 알아보겠습니다.
◇ 효능
고로쇠물에는 다양한 미네랄과 영양소가 풍부하며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뼈 건강
고로쇠물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합니다. 이로인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 숙취해소
고로쇠는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숙취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술을 마시기 전과 후에 고로쇠 수액을 마시면 숙취에 도움이 되며 속이 니글거릴 때도 한 잔을 마시면 속이 편안해집니다.
▷ 면역력 향상
고로쇠물은 대사를 활성화하고 면역세포 성장과 면역조절물질 분비를 촉진시켜 코로나19와 같은 각종 감염성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 혈관건강
고로쇠물에는 칼륨이 특히 풍부하기 때문에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당뇨병에도 좋습니다.
▷ 위장질환 개선
고로쇠 수액은 당분이 많고 마그네슘, 칼슘, 노산 등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위가 약한 사람이나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소화를 돕고 각종 위장질환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또한 변비와 숙변을 제거하는 등 배변활동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산후조리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산후조리를 하는 산모에게 좋습니다. 어혈을 풀어주고 피로회복을 촉진하며 영양섭취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노폐물 배출
고로쇠물은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고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 줍니다. 이로인해 피부에 탄력을 주고 부종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
혈액순환을 돕고 신경을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먹는방법
특별히 권장되는 음용법은 없으며, 물 대용으로 마셔도 상관없습니다. 미네랄워터에 가깝기 때문에 신체활동 후와 기상 후에 음용할 때 시의적절한 이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완전한 물 대용으로 마시기 어렵다면 일정 용량을 정하여 일반 건강음료와 같이 규칙적으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변질될 수 있으므로 소비기한에 유의하여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 부작용
고로쇠물은 특별한 부작용은 없습니다. 간혹 세균 때문에 복통과 설사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 손과 입에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즉, 고로쇠물이 변질되지 않았다면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고로쇠물은 천연 수액이라 유통기한이 길지 않습니다. 냉장 보관해야 하며 제철 수액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유통기한이 표기되어 있지만 이는 개봉 전 기간이고 개봉 시 3~4일 이내에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고로쇠물은 단맛이 나는데 혈당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천연당이기 때문에 당 수치 조절이 걱정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더라도 한철 적정량을 마시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 보관방법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할 때 즉, 상온 보관 시 일주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고로쇠물은 7~10일 정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열흘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가기도 하는데 이것은 보관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처음 샀을 때 고로쇠물이 투명했는데 뿌옇게 변하거나 침전물이 생기면 섭취를 삼가셔야 합니다. 단, 끝물에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경우 처음부터 뿌옇게 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오래 보관하시려면 냉동 보관하시면 되는데 기간은 1년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맛과 신선도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해동 후 다시 재냉동하는 것은 절대 절대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