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고삼의 효능이 뛰어나기에 산삼보다 더 좋다고 알려진 것일까요? 오늘은 산삼보다 좋다는 고삼차의 효능과 부작용, 복용법 및 적정 섭취량 등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삼가루, 고삼차
고삼 가루와 고삼차는 한방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재료입니다. 어마어마한 쓴 맛을 내기 때문에 벌칙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고삼차는 피부병이나 만성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어 인기가 많은 한약재입니다.
만성 비염을 앓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위가 약하거나 비장이 약한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고삼에 들어있는 성분 중에 '마트린'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성분이 중추신경을 마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적당량만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복용법, 섭취량
고삼차를 끓일 때 적당량은 2-3잔 당 고삼 10g을 물 1L에 넣고 물이 3분의 2 정도 줄어들었을 때 마시면 됩니다. 적정량 이상으로 잘못 먹으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권장량은 3~10g 정도입니다.
◇ 고삼차의 효능
▷ 항산화
고삼차는 세포 손상과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건강한 세포가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고삼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항산화 효과가 더욱 증대된다고 합니다.
▷ 면역력 향상
고삼차에는 다양한 유효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특히, 고삼에는 인삼과 유사한 화합물인 산삼사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면역조절 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 피로회복 및 스트레스 관리
고삼가루와 고삼차는 산삼의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체내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고삼가루와 고삼차의 섭취는 체력과 기력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염증억제
고삼차를 자주 마시는 것은 체내 염증을 억제하고 염증으로 인해 체내에 많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 소화개선
고삼에는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평소에 소화가 잘 되지않거나 속이 더부룩하여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소화 개선 및 식욕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기에 평소 입맛이 없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피부질환 개선
지루성 여드름, 아토피 등 피부질환 완화에 효과적이며, 습진이나 가려움 증상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 미백에도 도움을 주며 화장품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 혈액순환
혈액 부족과 혈액 순환 불량은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협심증과 심근경색으로 생명을 위협합니다. 고삼은 혈류를 증가시켜 심장박동을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심장근육을 강화시켜 혈관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고삼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혈압인 사람이 복용할 경우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감기 및 기관지 질환의 예방 및 개선, 염증 및 통증의 완화, 생리통 및 여성 건강 개선, 건강한 수면 지원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 부작용 및 주의사항
고삼차를 복용하기 전 개인의 건강 상태와 약물 복용 여부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나 한의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과다 섭취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용량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고삼은 맛이 너무 쓰기때문에 잘못 복용할 경우 구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구토는 위점막의 두께를 얇게 만들며, 지속적으로 유발될 경우 위천공의 위험까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장이 약하다면 조심스럽게 복용을 시도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으로 구역질, 구토, 복통, 설사와 혈압,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